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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회과학

프레임을 읽고 1부

by 마인드 석기시대 2021. 8. 29.

이번 책은 최인철 교수님이 쓴 책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에 대해

글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심리학에서 배운 인생의 지혜'

 

지은이의 글에서 말한 내용입니다.

 

'마흔이 되기만 하면

어떤 마법에 걸린 것처럼 저절로 인생을 알게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더 관대해지고, 

무엇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마흔을 먹고 나서도

나는 그때처럼 여전히 싱거운 농담을 즐기고,

 

노는 것을 좋아하며,

무시당하면 발끈하는 옛 성품 그대로다.'

라며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깨달은 점

"지혜는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다"라고 합니다.

 

저자는 지혜란 자신이 나는 것과 알지 못하는 것,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사이의

경계를 인식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고 합니다.

 

심리학은

우리 마음이 얼마나 많은 착각과 오류,

오만과 편견, 실수와 오해로 가득 차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이런 허점들이

프레임이라고 하는 마음의 창에 의해서

생겨남을 증명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프레임을 통해서 채색되고

왜곡된 세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저자가 강조합니다.

프레임으로 인한 이러한 마음의 한계에 직면할 때

경험하게 되는 절대 겸손,

저자는 이것의 지혜의 출발이라고 합니다.

 

또한 어떤 프레임을 통해

세상에 접근하느냐에 따라

삶으로부터 얻어내는 결과물들이

결정적으로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최상의 프레임으로

자신의 삶을 재무장하겠다는 용기,

저자는 이것이 지혜의 목적지라고 합니다.

 

서문이 길었습니다.

사회학자 벤저민 바버(Bengamin Barber)의

명언과 함께

설명을 시작하겠습니다!

 

"나는 세상을 강자와 약자,

성공과 실패로 나누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배우는 자와

배우지 않는 자로 나눈다."

 

세상에 대한 배움은 끝이없다..!

 


나를 바꾸는 프레임 

어떤 프레임으로 세상을 접근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삶으로부터 얻어내는 결과물들은

결정적으로 달라집니다.

 

개인적으로 콜라는... '코카콜라'

펩시가 코카콜라를 이긴 힘

 

펩시와 코카콜라 간의

'콜라 전쟁'에서 펩시를 승리로 이끌었던

존 스컬리(John Scully)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전쟁 당시에 펩시는

코카콜라의 성공이

코카콜라 특유의 병 디자인에 있다고

진단하고 있었습니다.

 

코카콜라 병은

그 자체가 하나의 상품이고 아이콘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펩시 측은 코카콜라를 이기는 길은

'코카콜라 병보다

더 세련된 병을 디자인하는 것'뿐이라고

 

프레임 하고,

수년간 디자인 개발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었습니다.

 

스컬리가 맨 처음 입사하여 배치된 곳도

새로운 병을 만드는 부서였는데

엄청난 자금을 쏟아부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그때 스컬리는

그동안 펩시가 문제의 본질을

잘못 프레임 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코카콜라 병보다

세련된 병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사람들로 하여금

펩시콜라를 더 많이 마시도록 유도하는 것이

문제의 본질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때부터 펩시는

문제의 본질을 다시 프레임 하기 시작합니다.

 

이에 스컬리는 대규모 소비자 조사를 진행했고,

총 350가구를 대상으로

탄산음료 소비 패턴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은 콜라 병의 크기나 양에 상관없이

일단 집으로 사들고 가면 버리지 않고

다 마신다는 아주 단순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점에 착안한 스컬리는

펩시 병을 코카콜라보다 더 크게 만들고

집으로 들고 가기 편하게

다양한 크기의 패키지 상품들을 내놓았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만일 펩시 자사의 문제를 계속해서

'콜라병의 디자인'이라고 프레임 했더라면

결코 이룰 수 없는 쾌거였습니다.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그 해결점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처음부터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제대로

프레임 하지 않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프레임은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합니다.

 

프레임은 문제 해결의 열쇠!


 

지혜가 간구의 대상인 것은 분명하지만

 

동시에 지혜는

끊임없는 훈련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지혜는 오랜 연륜을 필요로 하지만

교육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지혜가 이처럼 기다림의 대상이 아닌

적극적인 훈련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지혜의 본질이

우리들 마음의 한계를 지각하는 데에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마음의 한계에 대한

가르침 중 가운데에 바로 프레임

자리 잡고 있다고 말합니다.

 

글이 길어지는 관계로

다음 글에서 이어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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